2개 기업 3200억…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2개 기업 3200억…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2020.11.12 18:24 입력

<충청데일리 김구회 기자>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놨다.   <o:p></o:p>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o:p></o:p> 협약에 따르면, 와이케이스틸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에 위치한 공장을 이전·신축한다.   <o:p></o:p> 생산 제품은 토목 및 건축구조용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철근(이형봉강)과 철강 제품 생산 전단계 반제품인 빌릿(Billet) 등이다.   <o:p></o:p> 이를 위해 와이케이스틸은 내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933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와이케이스틸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 388명에 매출액은 6370억 원에 달한다.   <o:p></o:p> 지산그룹은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건설 자재 생산·제조 기업으로, 종업원 320명에 매출액은 4500억 원에 달한다.   <o:p></o:p> 이 기업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원 6만 6804㎡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o:p></o:p> 투자 금액은 총 1300억 원이다.   <o:p></o:p> 이들 기업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o:p></o:p>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진시 내 생산액 변화 7045억 원, 부가가치 변화는 1314억 원, 신규 고용 인원은 7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p></o:p> 공장과 물류센터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4337억 원, 부가가치 유발 1582억 원, 고용 유발 1666명 등으로 분석했다.   <o:p></o:p>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도민 여러분께 큰 위로를 주는 희소식이 될 것이며, 도정 차원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두 기업의 충남 이전·신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o:p></o:p>양 지사는 또 “앞으로도 충남도는 기업의 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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