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으로 전통의 맛을 고집한다

전통방식으로 전통의 맛을 고집한다: ‘유가옥 설렁탕’ 변문배 대표; 2012.08.01 21: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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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식품이 먹거리골목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에는 또하나 걱정거리가 생겼다. 패스트푸드에 의존하는 청소년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통먹거리인 ‘설렁탕’ 메뉴로만 23년동안 가마솥 곁을 지켜 온 음식의 장인이 있다.
 

전통방법을 그대로 재연해 고향의 맛을 찾아내고 지켜온 ‘유가옥 설렁탕’의 변문배 대표가 바로 주인공이다. 전국에 8개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변 대표는 제2의 도약으로 지난해 옥천군 군서면에 ‘유가식품’ 공장과 가맹사업본부 ‘유가옥FnC’ 그리고 ‘유가옥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했다. 변 대표를 만나 성공신화를 들어봤다. 
대담.글/ 진선자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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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을 다리는 정성으로 맛을 낸다
 

프랜차이즈 ‘유가옥FnC’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유가옥설렁탕’은 1989년 ‘유가옥’ 양재점을 시작으로 약23년동안 손맛을 인정받는 전통 맛집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변치 않는 손맛의 비결이 노하우였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유가옥’을 사랑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지역에는 13년 전인 1999년 중리점을 시작으로 처음 문을 연 뒤, 미식가들의 입소문에 의해 서울을 비롯해 8개 체인점이 ‘맛집’으로 사랑을 받으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가옥’ 이름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체인점 문의가 쇄도하게 되어 처음에는 마다했지만 ‘유가옥’을 사랑하는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보답하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에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사정리 255번지에 약 300여평의 공장을 신축하여 한층 위생화된 시설에서 ‘전통의 맛’을 그대로 재현시켜 전국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가옥’의 자랑인 설렁탕 외에 인기메뉴는 무엇인지?
 

본인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에 있어서 자신감과 자부심 없이 어떻게 손님들에게 판매를 하겠습니까? 저희 유가옥설렁탕 메뉴 하나하나가 저희 유가옥가족 모두의 자부심과 긍지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모든 메뉴 하나하나마다 설렁탕 육수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맛을 내어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도가니탕 경우 기본 육수상태도 진한 상태에서 도가니를 넣어 다시한번 더 끓임으로써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이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도가니의 더욱 쫄깃함을 함께 맛 볼 수 있습니다.
 

‘꼬리찜’의 경우 보양식으로 개발한 제품인데, 자체개발한 소스와 여러 가지 야채를 곁들여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드신 후 힘 솟는 느낌을 받으신다고 하니 보양식으로 단연 인기가 좋습니다. ‘갈비찜’은 부드러운 갈비에 자체개발소스로 매콤한 맛을 내어 주로 여성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 밖에 ‘칡냉면’, ‘비빔냉면’도 자체적으로 육수와 소스를 제조하여 여름철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가옥 설렁탕’만의 차별화된 맛의 비결은 무엇인지요?
 

설렁탕은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한국전통음식입니다. 전통음식은 전통방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유가옥설렁탕’의 맛을 내는 비결은 최대한 전통방법을 살리려고 노력하는데 있습니다.
 

우선 정성과 노력 없이는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저희 ‘유가옥’은 설렁탕은 12시간 이상 가마솥에 푹 고아내어 뽀얀 진국을 만들어 전통의 맛을 유지하고 있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진국의 맛은 첨가제를 사용한 타 제품들이 절대로 흉내 낼 수 없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이만, 특히 설렁탕만큼은 노력과 정성 없이는 맛을 낼 수 없는 음식입니다. 유가옥의 보약을 다리는 듯한 정성과 노력이 맛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초보 창업자일 경우 사업 전망과 가맹절차는?
 

외식업계를 새롭게 뛰어드는 분들은 대박을 꿈꾸십니다. 업종변경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별반 다를 바 없지요. 재빨리 매장을 계약하고 주메뉴를 정해서 사업을 시작합니다. 오픈 후 친인척 지인들로 처음은 북적 북적하다가 결국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정보부족과 사업성판단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창업자들이 유명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무리한 대출을 받게 되고 임대료 높은 좋은 몫을 정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리겠지만, 무리하게 시작했기 때문에 대출금 부담에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문을 닫는 유명브랜드가 많이 생기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저희 ‘유가옥FnC’는 전통과 현대음식문화의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성공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23년여 간의 외식사업 노하우와 체계적인 본사시스템은 어느 브랜드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요즈음 방송(SBS생방송투데이, MBC전국시대 등) 및 각종신문에서도 많이 소개 되었듯이 ‘유가옥설렁탕’은 웰빙건강식품, 스테미너 음식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유가옥설렁탕’은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맛을 내고 있으며, 모든 원재료는 본사에서 제조하여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창업자들에게는 항상 운영의 부담을 갖게 됩니다. 그렇지만 간단한 설명과 교육으로 최소의 인원을 들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초보창업자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유가옥FnC’는 열정을 가진 예비점주님들은 언제든지 상담을 환영합니다. 전화나 홈페이지 등에 문의만 주시면 창업컨설팅팀을 파견하여 입지.상권 분석에서부터 창업전략까지 그리고 창업성공의 길로 안내 하겠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점주님들에게 당부고 싶은 말씀은?
 

서비스 사업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 됩니다. 내가 타고 있는 승용차보다 작은 차를 타고 오셔도 내 빽보다 싼 백을 들고 오셔도 고객은 왕입니다. 말로만 ‘고객이 왕 이다’라고 하지 말고 왕처럼 모시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친절 또한 중요 하지만, 맛도 중요합니다. 저희 본사에서는 연구에 연구를 계속해서 위생적이고, 양질의 먹거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주님들께서는 맛의 자긍심을 가지고 유가옥의 음식이 좋아서 찾아오시는 단골 고객을 만들어야 합니다. 
 

매장 전체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는 사장이 먼저 웃는 모습으로 직원의 기분을 살려줘야 합니다. 또 직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사장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 경영의 측면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은 받은 만큼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가끔은 소외된 계층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인이 되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유가옥FnC'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셨다는데?
 

대전에서 자리 잡은 지 어느덧 20여년이 되었습니다. 그 맛과 정성을 알아주시고 프랜차이즈 섭외 뿐 만아니라 개인 포장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연히 맛을 본 고객들은 고향의 맛이라고 하면서 부모님에게 드릴려고, 또는 가족을 위해 포장해 가시고, 병원의 환자들 몸보신을 위해 포장을 해가십니다.
 

주문전화가 쇄도하여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금년부터 유가옥 인터넷 쇼핑몰을 열고 전국으로 배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축산물가공 영업허가를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으며, 통신판매로 신고되어 있어 현대해상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3억 가입 되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1팩포장이 500g(1~2인분)씩 급 냉동시켜 10개, 15개, 20개 묶음으로 아이스박스에 넣어 안전하게 택배 배송 합니다. 가정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품한우탕’은 한우사골40%, 한우우족40%, 한우모둠뼈 20%로 한우 100%로 만들었으며, ‘유가옥전통설렁탕’은 한우머리 20%, 호주산사골 40%, 호주산우족 20%, 호주산반골 20% 비율로 옛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처음 인터넷몰을 시작 할 때는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았지만, 우리 ‘유가옥설렁탕’을 드시고 진짜 집에서 만든 것보다 더 맛있고 진하다고 하면서 멀리계신 부모님께 보내드려야 겠다고 할 때 제일 보람찼죠.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봉사단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봉사인으로 남고 싶으며, 사업적으로는 우리 전통브랜드인 ‘유가옥설렁탕’이 더욱 성장하여 모든 분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사해 드리고 싶습니다.
 

금년 계획으로는 8월경 경상남도 거제시의 디큐브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전국 체인망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의 탕문화를 이끄는 세계적인기업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몇 배 더 소외된 계층에게 되돌려 드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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