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자치분권시대 걸맞는 의정역량 강화”

충남도의회 “자치분권시대 걸맞는 의정역량 강화”: 2021.01.11 18:00 입력

<충청데일리 김구회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상에 나섰다.   <o:p></o:p>도의회는 11일 소회의실에서 김명선 의장과 전익현·조길연 1·2부의장, 홍기후 운영위원장과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o:p></o:p>이날 회의는 올해 중점 추진업무와 정책 종합보고와 부서별 세부 추진과제, 종합 토론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o:p></o:p>도의회는 올해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일하는 조직 운영 ▲도민과 소통·협력 의정 실현 ▲효율적 의정활동 수행 지원 ▲정책지원·예산분석 강화로 성과 도출 등을 목표로 도민이 체감하는 의정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o:p></o:p>구체적으로 ‘자치분권 3법’(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자치경찰법, 지방이양일괄법) 시행에 대비해 의회 인사권 조기 정착을 위한 (가칭)충청남도의회 인사권 독립 전담반(TF) 구성, 자치경찰위원회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한다.   <o:p></o:p>열린 의정 구현을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도 더 활성화한다. 도의회 누리집(홈페이지), 누리소통망(SNS)과 도내 곳곳에 설치된 지역민원상담소를 통해 민원과 정책 제안 접수는 물론, 온라인 사진·영상전 등을 열어 의정에 대한 홍보와 도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o:p></o:p>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도내 4개 의료원과 충남교통연수원, 충남개발공사와 충남연구원 등 7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데,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늘려간다는 복안이다.   <o:p></o:p>이와 함께 ▲올해 본격 운영되는 조례 사후 입법평가 안착을 위한 전담반 신설 ▲비대면 회의 개최를 위한 원격회의시스템 구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최상위권 유지를 위한 평가지표 체계적 관리 ▲재정운영 건전성 확보를 위한 예결산 분석보고서·의안 비용추계 지침서 발간 ▲2022년 의회 개원 70주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o:p></o:p>김명선 의장은 “지난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로소 지방자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도민께 신뢰받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우리 도의회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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